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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유심칩 구매하기

- 메트로 패스 구매하기

- 돼지코(차저) 구매하기

- JKF 공항에서 맨해튼 시내 이동 방법

 

 

 

미국 여행 필수 준비물 중 하나인 유심칩은 어떻게 준비할까?

 

1. 한국에서 미리 주문하고 인천 공항에서 수령한다.

가장 쉬워 보이는 방법, 허나 나의 경우는 현재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중이라 이 방법이 불가능했다.

 

2. 미국 현지에서 구매한다.

내가 이용한 방법. 이번 뉴욕여행은 '웬만하면 그냥 현지에서 해결하자' 마인드로 준비했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공항 라운지로 나오면 유심 카드 자판기가 있다. 기간에 따라 두 종류의 유심칩이 있었다.

처음에 자판기를 통해 유심칩을 구매하려 시도했으나 기계의 문제인지, 내 카드의 문제인지 실패해서 찾은 두 번째 방법↓

 

공항 대합실에 SIM Card라고 쓰여있는 부스가 있다. 안에 직원이 앉아 있고 여기서 유심칩을 구매할 수 있다.

직원에게 일주일 간 사용하기에 적합한 요금제 추천을 부탁해서 두 가지 옵션을 받았다. 부족한 것보단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데이터가 더 많은 쪽을 선택했다. 10기가가 넘었고 가격은 약 88불.. 결제하고 직원에게 핸드폰을 건네주면 유심칩을 끼워준다. 통신사는 T모바일이었고 유심칩을 바꿔 끼면 문자로 미국 번호가 부여된다.

유심칩을 갈아 끼운 후 공항 벗어나기 전에 데이터가 잘 잡히는 지 한 번 확인해볼 것. 나는 유심칩을 바꿔 끼고 데이터가 처음에 잡히지 않아서 직원에게 말해서 번호를 다시 부여받았다.

 

뉴욕은 서울처럼 지하철이나 도심에서 와이파이가 잘 잡히거나 하지 않는다. 뉴욕 여행 시 유심카드 구매는 필수다. 일주일 넘게 뉴욕에 있을 거면 포켓 와이파이도 번거로울 것 같아서 추천하지 않는다.

88불로 유심칩을 사고 더블린 돌아올 때까지 잘 사용했다. 데이터가 남은 것 같은데 유심칩은 그대로 내가 가지고 있으니

언젠가 다시 미국에 가면 사용할 수 있겠지..?

 

SIM Card 및 메트로카드

 

메트로 패스로 7일 동안 대중 교통을 마음껏 이용하자!

 

뉴욕 여행 동안 든든한 발이 되어준 메트로 카드. 뉴욕에 일주일 이상 있을 거면 메트로 카드 구매를 추천한다.

메트로 카드 7일권을 구매하면 7일 동안 대중교통(버스, 메트로)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버스 간, 지하철 간, 버스와 지하철 간 환승이 가능하다.

나는 요 메트로 카드를 참 잘 이용했다고 생각하는데 여행 하다 중간에 피곤하면 호텔로 돌아가서 조금 쉬다 다시 나와서

구경하고 그랬다. 메트로 카드는 역 안에서 구매할 수 있고 7일권 가격은 40불이다.

 

메트로카드를 사기 위한 줄
뉴욕 지하철역

 

돼지코(차저)는 현지 와서 구매해도 충분할 것 같다!

 

더블린 공항을 출발해 뉴욕 호텔에 도착하고 나니 핸드폰 배터리가 많이 남지 않았음을 발견했다.

더블린에서 미국용 차저나 컨버터를 구하려면 구했겠지만 현지 와서 구매하려고 마음을 편하게 먹었다.

호텔 근처 편의점에서 돼지코를 구매할수 있었고 (컨버터는 없었다) 충전용 잭을 챙겨 와서 호텔에서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었다. 돼지코 가격은 약 5불. 참고로 미국 전압 규격은 120V이다.

 

미국 규격 돼지코

 

 

JFK 공항에서 맨해튼 시내 이동하는 방법?

현재(22. 11 기준) JFK 공항 지하철은 공사 중이다. 따라서 지하철을 제외하고 맨해튼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1. 택시를 이용한다.

공항 대합실에 우버를 불러준느 서비스가 있는데 줄이 길었다. 나는 비싼 돈 주고 택시를 이용하고 싶지 않아서 패스했다.

 

2. 에어트레인을 이용한다.

대합실에 Air Train 사인을 따라가서 에어 트레인을 타고 Jamaica Station까지 이동한다.

에어 트레인을 탈 때는 요금 지불 없이 그냥 타면 된다. 자메이카 스테이션 도착하고 개찰구에서 나올 때 요금을 내면 된다.

메트로 카드랑 똑같이 생긴 8불짜리 탑승권을 구입해서 개찰구에 넣으면 된다.

 

내가 머물렀던 호텔은 미드타운 맨해튼과 로어 맨해튼 사이에 있었고 자메이카 스테이션에서 나와 블루라인 E호선을 타고 맨해튼으로 이동했다.

 

Jamaica Station - JFK Airport
Air Train

 

에어 트레인을 타고 자메이카 스테이션에서 내려서 메트로 카드를 구입하는데 줄이 길었고 이 과정에서만 시간이 꽤 소요됐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약 1시간 반이면 갈 줄 알았는데 유심칩 및 메트로 카드 구매, 시내 가는 법 알아보는 시간 등 이것저것 다 합치니 거의 저녁 때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다. (원래 어디든 처음 가면 헤매고 지체하는 시간이 있으니..)

공항을 빠져나오는 순간부터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었던 뉴욕 도착 날. 이것 또한 여행의 묘미지!

 

JFK Airport - Manhatan

 

** 참고로 또 한 가지, 현재 미국 여행 시 공항에서 백신 접종 증명 여부를 확인한다. 나는 접종 증명서를 따로 출력해가지 않고 COOV(쿠브) 앱을 보여줬다. 더블린 공항에서 델타 항공을 통해 뉴욕을 갔고 인천 공항과 다른 항공사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또한 비행기를 타기 전에 수속을 두 번 거쳤는데 하나는 미국 자체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신발까지 벗었다. 

 

ESTA + 이 정도만 준비해도 미국 여행하는데 필수적인 것들은 거진 준비했다고 보면 된다. (비행기와 숙소는 별개로)

미국 여행, 한 번에 잘 준비해서 제대로 즐기고 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