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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 후기 두 번째,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세계 5대 박물관 중 한 곳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박물관. 센트럴 파크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같은 날 일정으로 잡으면 좋다. 방문하기 전에 티켓을 미리 구입하였으나 예약 날짜를 착각하여 다른 날에 방문을 해버렸다. 의도치 않게 현장에서 티켓을 다시 구매해야 하는 플렉스를 시전.. 현장 발권 티켓 가격은 성인 기준 30불.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부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은 정~말 크다. 제대로 보려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만 하루 반나절을 잡고 봐야할 거 같다. 섹션 별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다면 원하는 섹션만 골라서 감상해야 할 것 같다. 길치인 나에게 또 하나의 문제는 박물관 내부 길이 너무 어려웠다는 것. 지도를 보고 안에 가이드 분 (구역 구역 별로 가이드들이 배치되어 있음) 분들에게 물어보아도 원하는 섹션으로 쉽게 이동하기 어려웠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집트 섹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코리아 섹션

 

생각보다 크고 볼 것이 많아서 계획했던 시간보다 오래 머물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구역을 다 둘러보지 못했고 다음 스케쥴이 뮤지컬이었던지라 아쉬움을 안고 떠나야 했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미술관에서 나와서 떠나기 전 다시 한 번 미술관 입구 및 근처를 둘러보았다. 입구에는 분수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입구 계단에 앉아있었다. 미술관 근처에 푸드 트럭과 기념품 (주로 액자, 사진) 상인들이 있었다. 영화에 나올 법한 그런 배경이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외부

 

예술 문외한인 나였지만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은 뉴욕에 방문하면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만약 다시 방문한다면 시간을 넉넉히 잡고 여유롭게 감상해야지.

 

Liberty Island Tour - Circle Line Cruise

 

미국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들 중 하나일 자유의 여신상. 자유의 여신상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왔다.

크루즈 투어를 이용했고 리버티 섬 안에까지 들어가지는 않았다. 투어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뉴욕의 랜드마크들을 돌고 오는 랜드마크 투어를 신청했다. 투어 종류마다 departure 시간이 다르므로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홈페이지에서 먼저 투어별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될 것 같다. 또 투어 별, 좌석 별 가격이 상이하니 이것도 홈페이지 참고할 것.

Statue of Liberty Cruise: Tickets Start at $19. Book Our NYC Boat Tours & Harbor Cruises Online and Save

 

사진 찍기 좋은 자리를 맡으려면 시간보다 일찍와서 탑승해야 한다. 시간 딱 맞춰가니 가운데 몇 자리밖에 남지 않았었다. 크루즈 안에 beverage와 snack을 판매하고 있다. 비쌀 건 알았지만 그래도 기분을 내고 싶어서 맥주 한 캔을 사서 갑판으로 올라갔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놀랐다. 겨우 자리를 잡고 맥주를 마시며 뉴욕의 랜드마크들을 감상했다.

 

크루즈 탑승

 

가이드가 크루즈에 동반하기 때문에 투어 내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집중하면 대충 내가 보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 들을 수 있는데 중간에 집중을 포기해버렸드아..ㅎㅎ

자유의 여신상이 등장하자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가까이서는 아니지만 그래도 자유의 여신상을 직접 봤다는 사실에 큰 만족감을 느낀 투어였다. 지금 생각해보니 선셋 크루즈도 낭만 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By the way, 바람이 세서 투어 다음날 앓아누운 것은 안 비밀.

 

자유의 여신상
circle line cruises pier

Top of The Rock

 

이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를 갔다 온 터라 갈까 말까 고민 많이 하다 간 곳. 입구를 찾기 다소 어려웠다.

 

전망대로 가는 길

탑 오브 더 락에서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볼 수 있어서 의미 있을 것 같았다. 엠파이어 스테이드 빌딩과는 또 다른 느낌. 탑 오브 더 락 가는 길, 근처에 번쩍번쩍한 건물들이 즐비한 scenery가 마음에 들었다. 

다만 두 전망대 중 한 곳은 아침에 갈 걸 이라는 아쉬움이 든다. 이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뉴욕 야경을 보고 온 지라 두 번째 감상할 때 큰 와닿음은 적었다. 야경은 한 번만 봐도 되는 걸로, 하지만 어느 전망대에서 볼 지는 잘 한 번 고민해볼 것.

뉴욕 야경
뉴욕 야경
탑 오브더 락 전망대

탑 오브더 락에서 뉴욕 야경을 보고 Keens Steak House에서 나 자신에게 호화로운 dinner를 선물했다. 킨즈 스테이크 하우스는 탑 오브 더 락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었고 미리 예약을 해놓은 상태였다. 들어가서 booking name을 말하니 예약자 정보가 없다는 것. 알고 보니 다른 레스토랑을 예약한^^; 또 허당 짓을.. 다행히 10분 정도 웨이팅 한 후 테이블을 받을 수 있었다. 

 

킨즈 스테이크 하우스
킨즈 스테이크 하우스 로비

 

와인을 한 잔만 마시려 했는데 웨이터가 너무 친절해서 1잔 더 받고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고 왔다. 고기야 뭐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죠. 저 큰 것을 남기지 않고 다 먹고 왔습네다.. 가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많이 비싸요. 다음 달 카드 내역 보면서 눈물을 참았다고 한다.

 

킨즈 스테이크 하우스 내부
오롯이 나를 위한 디너

 

 to be continued-